일요일이 연희랑 700일이었다.
그래서 서울에 가서 연희랑 콘서트가서 놀고 똘뱅이(들짐승)랑 장로님(좀 더 친해졌음 좋았을텐데ㅠ)이라는 분이랑 넷이서 맥주한잔 하고 내려왔다.
난 원래 연극이나 뮤지컬, 혹은 서커스 같은걸 좋아해서 많이 보러다니곤 했는데
콘서트는 지난달에 연희랑 첨 가보고 이번에 두번째로 가봤다. 어릴때 부터 가수는 별로 안좋아해서 그랬던거 같다.
지금도 그렇지만 노래는 알아도 가수는 모르는 그런 노래들로 내 엠피가 가득 차있으니.. 새삼 좋지않은 버릇이라는 생각이 드네?
그 가수를 모르고 그 가수의 노래는 좋아한다? 생각해보니 웃긴다-ㅎ
암튼 오늘 콘서트에서는 또 다른 세계를 경험한것 같다.ㅎ
아웅~_~ 피곤해서 씻고 바로 잘려고 하다가 어쩌다 시간이 이렇게 되어버렸는지~
문자를 씹은 주명이한테 미안하네-ㅋㅋㅋ
하지만 기억도 나지않는 베리로그를 가르쳐달라니ㅠ '잘모르겠음~'이라고 답장 보내면 또 '나쁜놈'이라고 답장하겠지?
연희는 요즘 트위터?라는걸 하나보다-
학부때는 개인 보드에 글올리고 하는걸 즐겼던거 같은데, 그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
연희의 그런 공간을 난 잘 모르고 있다;ㅎ
어쩜 그렇게 남겨두는게 연희한테도 나한테도 더 좋다고 느끼고 있어서 그런것일 수도..
연희한테는 나로부터 자유로운 공간으로.(하지만 내 얘기가 많겠지?ㅋㅋ)
나한테는 기분 좋은 상상으로 메꿔진 공간으로.(나에대한 어떤 얘기가 올라와 있을까?)
그렇게 남겨두고 싶다- 어쩌면 나이들어서 나~중에 연희 몰래 읽어봐도 좋을꺼 같긴 하다ㅋㅋ
아.. 이제 자야지-
근데 새삼 장로님은 왜 장로님인지 궁금하다.. 들었던거 같은데-
아! 그리고 똘뱅이 축하!ㅎ 의외라는듯한 오늘 말투 기억해두겠어~_~
그리고 이렇게 무뚝뚝한 내 곁을 항상 지켜주는 연희- 사랑해♥
- 2009/11/23 03:4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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